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골프장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 이틀째 2라운드를 마친 뒤 김소이(23)와 박지영(21)이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로 공동 선두에 나섰습니다.
첫 우승에 도전하는 김소이는 “전체적으로 샷과 퍼트가 좋았고, 후반에는 완벽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반에 1타를 줄이는데 그친 그는 후반에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몰아쳤기 때문입니다.
“최근 대회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다”고 밝힌 김소이는 “그러나 오늘은 생각한대로 잘 풀렸다. 아이언 샷이 핀에서 두 발 안쪽에 붙은 샷이 많아서 버디 기회가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오랜만에 스코어를 이렇게 많이 줄여서 조금 얼떨떨하지만, 이 감을 계속 유지하고 싶다. 이 상태라면 최종 라운드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우승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소이는 “목표는 끝까지 잘 마무리하는 것이다. 아이언 샷 공략을 과감하게 할 것”이라며 “챔피언조는 올 시즌 교촌허니 레이디스오픈 이후 두 번째다. 그때는 챔피언조가 처음이라 생각대로 경기를 하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공격적으로 여유롭게 할 것이다. 가능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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