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뉴스 기사에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생활을 비방하는 댓글을 작성한 누리꾼 12명이 검찰 조사를 받는다고 합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허위사실 유포·명예훼손 혐의로 누리꾼 12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017년 7월 18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초부터 약 1년간 최 회장 관련 뉴스에 최 회장 사생활을 비방하는 내용으로 댓글을 작성한 혐의다. 이들은 주로 최 회장이 배우자가 아닌 다른 사람과 교제하는 것을 비난했습니다.
최 회장은 지난해 12월 법률대리인을 통해 악성 댓글을 작성한 아이디 17개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이 중 신원을 확인한 12명에 대해 조사를 진행해 지난달 19일 서울중앙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현재 경찰에서 기소의견으로 넘어온 전원에 대해 수사 중"이라며 "고소된 전원을 함께 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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