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잡는 아마' 성은정(17·금호중앙여고)이 US여자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난 2013년까지 대한민국 국가대표를 지낸 성은정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패러머스의 리지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에서 안드레아 리(미국)를 4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작년에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성은정은 1949년 창설돼 올해로 68회째인 US여자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한 세 번째 선수로 기록됐습니다!
1958년 이 대회에서 주디 엘러이 2연패를 달성했고, 1971년에는 홀리스 스테이시가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스테이시는 3년 연속 우승했다. 36홀 매치플레이로 열린 이날 US여자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성은정은 11번홀까지 5홀을 뒤지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18개 홀에서 경기 반환점을 돌았을 때 3홀 차로 간격을 좁혀놓았고, 23번째 홀에서 기어코 올스퀘어(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한 홀씩 주고받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성은정은 29·30번째 홀을 연이어 따내며 2홀 차로 앞섰고 32번째 홀에 이어 34번째 홀까지 챙기면서 2개 홀을 남기고 4홀 차로 완승을 거뒀다. 특히 30번째 홀의 그린 주위에서 시도한 칩샷이 이글로 연결됐고, 마지막 34번 홀에서는 10m짜리 먼 거리 버디 퍼트가 홀컵에 떨어지는 등 최고의 기량을 뽐냈습니다!
이 대회는 2002년 박인비, 2005년 김인경 등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우승했고, 2012년에는 호주교포 이민지가 정상에 올랐다. 성은정은 지난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준우승하면서 국내 팬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선수입니다.
당시 최종라운드 17번홀까지 단독 선두를 질주하던 성은정은 우승을 눈앞에 두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악몽의 트리플보기를 적어낸 끝에 연장전에서 패했다. 불과 한 홀 만에 최은우(21·볼빅)와 3타, 오지현(20·KB금융)과는 4타 차이가 허물어진 것. 얼떨결에 연장전으로 끌려간 성은정은 4m 정도의 버디 퍼트를 시도했지만 홀을 스쳐가 컵 바로 옆에 멈췄고, 오지현의 3m 버디 퍼트가 홀에 떨어지면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성은정은 175㎝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발력으로 드라이버 헤드 스피드는 시속 160㎞를 넘기고 드라이버 비거리도 남부럽지 않은 장타자로, 박성현(23·넵스)과의 맞대결에서도 당당한 모습을 보인 바 있습니다!! 한편 성은정 아버지 어머니 아빠 엄마 부모 집안 등은 미공개네용! 성은정 OB 성은정 고등학교 우승상금!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