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평중 한신대 교수는 지난 2012년 12월 20일 "이번 대선은 진보와 보수의 초박빙 정면대결이 벌어졌지만 결국 박근혜라는 걸출한 인물로 판세가 갈린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교수는 "한국의 현대사는 보수가 헤게모니를 장악한 역사였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가 있었지만 모두 소수정부였고, 집권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면서 "반면 이번 대선에서는 역사에서 항상 소수자였던 진보가 총동원돼서 보수와 대등한 승부를 만들어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박빙 승부에서 사실상 박근혜 후보의 원맨쇼가 승부를 갈랐다"면서 "다른 후보가 여권에서 나왔다면 애초에 게임 자체가 성립이 안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진보의 성장세를 보면) 이번에는 보수가 이겼지만 2017년 대선에는 보수가 굉장히 불리한 지형에 처할 것"이라면서 "전면적인 자기성찰이 한국 보수에 필요하고 여기에 실패하면 보수 10년 정부가 끝난 뒤 미래를 담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윤 교수는 압도적 물량을 쏟아낸 이른바 5060세대의 선택이 보수적 성향에서 기인했다는 분석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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